칼럼

홈으로_커뮤니티_칼럼

제목

"입에서 구린내가"...구취 제거하는 다양한 방법

구취가 난다면 그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구취는 구강이나 인접 기관에서 발생해 입 밖으로 나오는 냄새다. 특정 원인 때문에 구취가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객관적으로 입 냄새가 나지 않음에도 구취가 난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망상 구취' 환자다. 이런 사례에서는 실제 구취가 나지 않으므로, 환자 자신의 상태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치료를 진행한다.구취의 80~90%는 구강 안의 문제로 발생한다. 이를테면 △설태(혀 백태) △치아우식증(충치) △치태(플라크) △치석 △구강건조증 △치주질환(치은염, 치주염) 등이 있으면 구취가 날 수 있다. 나머지 10~20%의 구취는 구강 외적인 문제로 발생한다. 편도결석, 만성축농증처럼 코나 인두에 문제가 있거나 당뇨병, 역류성 식도염같이 내과적 전신질환에 의해 구취가 나는 것이다. 이때는 증상에 따라 이비인후과나 내과에 방문해 입 냄새의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구강 내 문제로 인한 구취라면 구강 관리를 루틴화 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입 냄새 제거 방식은 크게 물리적 방식과 화학적 방식 두 가지로 구분한다. 둘을 병행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구취를 없앨 수 있다.구취의 물리적 제거 방법치아와 혀를 닦아 치태와 나쁜 균을 물리적으로 없애는 방법이다. 하루 3번 식후 양치질은 기본이고 여기에 혀클리너와 치실을 함께 사용하면 좋다. 혀클리너로 설태를 제대로 제거하면 구취가 30~40%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혀 클리너를 혀에 붙이고 혀 안쪽에 넣어 부드럽게 몇 번 긁어내면 된다. 단, 세게 문지르면 혀의 돌기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살살 긁어내야 한다. 이후 물로 씻어낸 후, 앞의 과정을 반복한다.치실을 사용할 때는 치실을 30cm가량 길게 끊어 가운뎃손가락에 감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치실이 2~3cm가 되게끔 짧게 잡는다. 이후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실을 넣고 부드럽게 톱질하듯 닦는다. 이렇게 하면 칫솔질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치태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구취의 화학적 제거 방법구취 제거에 특화된 전용 치약을 사용하면 좋다. 특히 아연(zn)이 포함된 제품인지 체크해 봐야 한다. 아연은 구취를 유발하는 가스인 '휘발성 황화합물(vsc)'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전해질이다. 아연은 황에 대한 친화력이 높아 유황기를 산화시켜 휘발성 황화합물을 비휘발성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또, 아연은 세균의 산 대사를 억제해 충치 발생을 감소시키고, 박테리아가 치아에 부착하지 않게 막는다. 아연과 같은 2가 양이온인 마그네슘도 입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 아연, 마그네슘의 함유 여부와 함께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가 함유됐는지 확인하면 좋다. sls(라우릴 황산 나트륨) 등의 합성 계면활성제는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침은 입안을 세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합성 계면활성제로 인해 침 분비가 감소해 입이 마르면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반면,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가 든 치약을 사용하면 텁텁함과 입 마름 증상이 거의 없어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