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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호두를 먹으면 나타나는 ‘콜레스테롤’의 변화

매일 호두를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30일 미국심장협회의(aha) ‘circulation’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2년 동안 호두 한 움큼씩 매일 섭취한 노인에게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를 확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심혈관질환 위험의 예측 변수인 저밀도지단백분획(ldl particle)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두

연구진은 호두가 건강한 노화에 기여하는지 조사하기 위해 2년간 대규모로 진행됐던 ‘호두와 건강한 노화 연구(walnuts and healthy aging study)’의 하위 연구를 진행했다. 식단이나 거주지와 관계없이 규칙적인 호두 섭취가 지질 단백질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평가한 것. 이를 위해 연구진은 2012년에서 2016년까지, 4년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63~79세 참가자 70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참가자는 두 집단으로 나뉘었다. 한 집단은 일상적인 식단에 호두 반 컵을 추가했고, 다른 한 집단은 호두를 섭취하지 않았다. 2년 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했으며 핵자기 공명분광법으로 지질 단백질의 농도와 크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호두를 2년간 섭취한 참가자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4.3mg/dl, 총콜레스테롤은 평균 8.5mg/dl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밀도지단백분획 또한 감소했다. 총 저밀도지단백분획은 4.3%, 초저밀도 지단백분획은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심혈관 질환 위험의 감소와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중간밀도 지단백인 idl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감소했다. idl 콜레스테롤은 착한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중간 정도의 밀도를 의미한다. 다만,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는 남성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남자는 7.9%, 여성은 2.6% 감소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호두로 인한 ldl 콜레스테롤의 감소는 엄청난 변화는 아니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호두를 매일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넘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성별에 따른 ldl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의 차이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aha에 따르면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며, 1회에 한 줌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